인요한 혁신위원장 영남 중진 지역구 이동 혁신안 | 국민의힘 영남 3선 국회의원 명단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국민의힘 영남 3선 이상의 중진 국회의원들의 지역구를 옮기거나 불출마 하라는 혁신안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내세운 혁신안을 살펴보고
국민의힘 영남 3선 국회의원들이 누가 있는지 명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영남 중진 지역구 이동 혁신안
인요한 혁신안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3일 당 지도부와 영남 중진 의원들, 그리고 '윤핵관' 의원들에게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의 험지에 출마하도록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제3차 혁신위 전체회의가 끝난 후 서울 여의도의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그리고 대통령과 밀접한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에서 도전적인 지역구에 출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당이 위기에 처해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희생이라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과거에는 국민이 희생을 했고, 정치인들이 혜택을 누렸지만 이제는 국민에게 모든 것을 되돌려주고 정치인들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인 위원장의 이번 권고는 혁신위의 공식적인 의결 사항은 아니므로,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이에 당 대표 김기현은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논의한 여러 제안들을 우리 당에서 공식적인 논의 구조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혁신위의 권고는 당내 전방위적인 압박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인 위원장의 발표 이후 당 내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혁신위는 또한 이날 '2호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 △불체포특권의 전면 포기 △국회의원의 세비 하향 조정 및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현역 의원 평가 후 하위 20%의 공천 배제 등을 의결했습니다. 혁신위는 다음 주 대구를 방문해 청년들을 만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일에 변화를 키워드로 한 '3호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중진 반응
혁신위 권고에 당내에서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 출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수도권 차출론'을 두고 격앙된 반응이 표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가운데 한 중진 의원은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하며, 만약 당에서 수도권 전략공천을 강행한다면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더불어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은 최근 의원총회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인 위원장이 '낙동강 하류 세력을 뒷전으로 하라'는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했지만, 대구와 경북의 시민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영남 3선 국회의원 명단
국민의힘 중진 명단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소속의 베테랑 의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여러 번의 선거에서 승리하며 중진 의원의 지위를 확립해왔습니다.
먼저 5선 국회의원은 주호영 의원이 대구 수성구 갑에서, 조경태 의원은 부산 사하구 을에서, 서병수 의원은 부산 부산진구 갑에서, 김영선 의원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영선 의원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정치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영남 지역에 첫 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 한정해선 초선에 해당합니다.
4선 국회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울산 남구 을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3선 의원들로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 을),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 을),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 을),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 갑),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갑),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 갑),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 포함됩니다.
이와 같이 총 15명의 영남 중진 의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영남에서 꾸준히 선출되어 온 정치인들입니다. 다만, 이 중진 의원들 가운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자처하여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하태경 의원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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