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 프로필 나이 고향 연봉 및 박영우 임금체불 국감 근황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유명한 중견기업 대유위니아가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현재 이 회사가 체불한 임금의 규모는 무려 553억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박영우 회장이 국감에 나와 임금체불에 대해 증언한 내용과 상황을 살펴보고 박영우 회장의 나이 고향 재산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회장 553억 임금체불 국감 근황
박영우 임금체불
대유위니아가 체불한 임금 553억에 대해 자산을 매각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노조 측에서는 이러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대유위니아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지난달 2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통신장비 및 전기차 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대유플러스가, 그리고 이달 4일에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보유한 위니아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그리고 위니아 등 3곳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렸으며, 조만간 대유플러스에 대한 개시 결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계열사들의 경영난은 임금체불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매각하겠다는 자산은 경기 포천에 있는 골프장 몽베르CC와 지난해 준공된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 등이 있습니다.
박 회장은 "골프장이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매각될 것"이라고 밝히며, "성남 R&D사옥을 매각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멕시코 공장도 매각을 추진한 지 1년이 넘었다"며, "샤프와 일렉트로닉스, 마베 세 군데 회사와 가격을 맞춰 해결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회장은 "해외에 있는 공장을 매각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그룹이 소유한 골프랑 몽베르CC에 대해선 매각 금액이 많이 떨어져서 3000억원에서 3500억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늦어도)다음 주 정도에는 매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강용석 위니아전자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대응에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회사는 희망고문을 하면서 직원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회장은 1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지만, 급여 생활자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박 회장의 국정감사 발언 중에는 이런 부분이 빠져있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 프로필 나이 고향 연봉
박영우 프로필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은 음력 1955년 1월 7일생으로 올해 69세입니다. 그의 고향은 광주이며 학력은 광주고를 나와 켄트주립대학교 전자계산학 학사를 취득하였습니다.
박영우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입니다.
관계를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첫째 부인 김호남 씨와의 사이에서 장녀 박재옥 씨를 낳았고, 박재옥 씨는 한병기 전 국회의원과 결혼하여 딸 한유진 씨를 두었으며 박영우 회장이 한유진 씨와 결혼한 것입니다.
박영우 회장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7년 무렵부터입니다. 당시 재벌가 가운데 미성년자 주식부호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박 회장과 그의 두 딸(은희, 은진) 이름이 언론에 등장한 것입니다.
특히 대유라는 회사명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 창업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부터인데, 이 은행은 인수 직후 스마트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꾸었습니다.
더불어 당시 박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라는 소문이 돌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에 대유 측은 박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여러 친인척 중 한 명일 뿐 직접적인 교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박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꾸준히 후원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유그룹의 시작은 1999년 박 회장님이 광주광역시에서 자동차 시트 제조 업체 '대유에이텍'을 설립한 것입니다. 초기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협력 업체로 성장하였고, 이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대유에셋을 지주회사 '동강홀딩스'로 변경하였고, 이후로도 여러 회사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2019년에는 그룹명을 대유그룹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고, 2020년에는 스마트저축은행을 미래그룹에 매각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경기 성남에 종합R&D타워를 준공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대우전자 인수와 미국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해 자금난이 시작됬고 그 결과로 현재 주요 계열사 4곳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은 지난해 연봉 76억 8239만원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유에이텍, 대유플러스 등 그룹 상장 계열사 4곳에서 각각 5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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