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한다는 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방울토마토 재배시에 사용되는 성장촉진제 등이 구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또 토마토가 덜 익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나와서 그렇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구토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울토마토에 있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솔라닌이란?
솔라닌은 토마토와 같은 나이트셰이드 가족(가지, 고추, 감자 등)에 속하는 식물에 포함된 알칼로이드 성분입니다. 알칼로이드는 자연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식물이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생성합니다. 솔라닌은 소량으로는 무해하나, 과다 섭취 시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솔라닌의 부작용은?
과거에는 솔라닌이 인간에게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되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의 솔라닌은 건강에 큰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라닌이 농도가 높아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소화기계 증상: 과다한 솔라닌 섭취는 소화계통에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신경계 증상: 심한 경우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두통, 혼란, 경련,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계 증상: 아주 드물게 솔라닌이 과다 섭취된 경우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솔라닌 부작용을 피하는 방법
토마토와 같은 나이트셰이드 가족 식물의 솔라닌 함량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을 피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익힌 토마토 섭취: 토마토를 익힐 때 솔라닌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익힌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소스, 페이스트, 스프 등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2. 녹색 토마토 피하기: 녹색 토마토는 미숙한 상태에서 솔라닌 함량이 높습니다. 익은 붉은 토마토를 선호하며, 녹색 토마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지와 감자의 껍질 제거: 가지와 감자의 껍질에 솔라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요리 전에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신선한 식재료 사용: 나이트셰이드 가족 식물이 오래된 경우, 솔라닌 함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면 솔라닌 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패한 감자 버리기: 감자에 눈이 돋거나 색이 변한 경우, 솔라닌 함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토마토와 같은 나이트셰이드 가족 식물에 포함된 솔라닌은 일반적인 섭취 수준에서는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방법으로 솔라닌 함량을 최소화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와 나이트셰이드 가족 식물은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 이점을 제공하므로, 적절한 조절과 함께 건강한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